전남 광양 백운산 등 9개 시군서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
25.01.21
10만 그루서 160만 리터 채취 예상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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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남지역 고로쇠 수액 재취 현장. 전남도 제공


전남도는 광양 백운산을 시작으로 9개 시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. 기후변화로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지난 15일 첫 작업으로 지난해보다 5일 정도 일찍 시작됐다.

도내 동부권 광양시를 시작으로 구례군, 장성군, 담양군 등 9개 시군에 식재된 10만1,000그루서 160만6,000ℓ 채취가 예상된다. 고로쇠 수액의 안정적 채취는 밤 최저 기온이 영하 2℃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℃ 이하와, 일교차 10℃ 이상 차이를 보일 때가 가장 활발해진다.

고로쇠는 '뼈에 이로운 물(골리수:骨利水)'에서 비롯됐다는 어원에서처럼 수액에는 각종 미네랄, 비타민, 칼슘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·면역 증진·고혈압 개선 등 효과가 있다.가격은 한 통(18ℓ)에 5만~6만 원선이고, 다양한 포장 규격으로 유통돼 소비자 기호에 맞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.

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"고로쇠 임가를 위한 소비 촉진 운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"며 "설 명절을 맞아 제철 맞은 고로쇠 수액을 친지, 부모님 건강 선물로 적극 추천한다"고 말했다.

박경우 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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